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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제잉 믹스 녹음 후 셋 퀄리티 체크하기
    디제잉(DJing) 2025. 4. 25. 13:10

    디제잉 믹스 녹음 후 셋 퀄리티 체크하기

    실력을 성장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디제잉 실력을 빠르게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단 하나다.
    바로 자신의 셋을 녹음하고 직접 들어보며 분석하는 것이다.

    많은 DJ들이 믹스를 녹음하고 나면 일단 만족하거나, 혹은 부끄러워 다시 듣지 않고 그대로 저장만 해두곤 한다. 하지만 진짜 성장은 녹음된 셋을 분석하고 피드백하며 루틴 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이는 단순한 복습이 아니라, 스스로를 객관화하는 훈련이자, 셋의 퀄리티를 진짜 높이는 열쇠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부터 중급 DJ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디제잉 믹스 녹음 후 셋 퀄리티 체크 루틴”을 단계별로 정리해 본다.
    이 루틴을 한 번 내 몸에 익히면, 다음 공연, 유튜브 업로드, 사운드클라우드 셋까지 퀄리티를 압도적으로 높일 수 있다.

     

     

    디제잉 믹스 녹음 후 셋 퀄리티 체크하기

     

     

    1. 디제잉 믹스 녹음의 중요성

    실전 감각 + 자기 점검의 시작

    믹스 녹음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다.
    그건 실전 감각을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이며, 동시에 자신의 믹싱 스타일과 실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 믹스를 녹음하면 좋은 이유:

    • 실제 공연과 유사한 긴장감 속에서 셋을 구성하게 됨
    • 전환 타이밍, EQ 조절, 루프 사용 등 모든 실수가 고스란히 드러남
    • 실수뿐 아니라, 내가 자주 쓰는 패턴이나 장르 조합도 파악 가능
    • 감정선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체크 가능

    - 꼭 기억해야 할 것:

    셋은 플레이할 땐 멋지다고 생각해도, 들어보면 다르게 들린다.
    이 객관적 시선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바로 녹음의 힘이다.

     

     

     

    2. 디제잉 셋을 녹음하는 방법

    소프트웨어 or 하드웨어 활용법

    믹스를 녹음하려면 먼저 장비와 환경에 맞는 녹음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DJ 장비와 소프트웨어에 따라 방법이 조금씩 달라진다.

     

    - Rekordbox / Serato 등 소프트웨어 사용 시:

    • 대부분 자체적으로 REC(녹음) 버튼이 있음
    • 오디오 인터페이스 없이도 바로 녹음 가능
    • 파일 포맷: WAV 또는 MP3 저장 (WAV 추천)

    - 컨트롤러 + 외부 장비 사용 시:

    • 믹서에서 Booth Out 또는 REC Out → 오디오 인터페이스 → 녹음 프로그램 (Audacity, OBS 등)
    • 또는 Zoom H1n 같은 포터블 레코더 사용도 가능

    - 추천 설정:

    • 녹음 파일은 WAV / 44.1kHz / 24bit
    • 1시간 셋 기준 600MB 이상 (외장 저장 장치 확보 필요)

    - 팁:
    녹음 전 마스터 게인을 너무 높게 하지 말고, 0dB보다 약간 낮게 유지해 클리핑 방지
    EQ나 이펙트도 실전처럼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셋 품질이 높게 나온다

     

     

     

    3. 디제잉 셋 퀄리티를 체크하는 기준 6가지

    녹음이 완료됐다면, 이제 진짜 핵심은 듣고 분석하는 과정이다.
    무턱대고 다시 듣는 것보다, 아래 6가지 기준에 따라 분석하면 효율이 확실히 높아진다.

     

    1) 비트매칭 정확도

    • 두 곡의 킥 드럼이 정확히 맞았는가?
    • 전환 초반에 박자 밀림이나 어긋남이 있었는가?

    2) 믹싱 타이밍 & 프레이즈 전환

    • 프레이즈 구조(8, 16, 32마디)를 고려한 전환이었는가?
    • 드롭 중 드롭이 겹치거나 어색한 컷팅이 있었는가?

    3) EQ 조절 & 주파수 충돌 여부

    • 저음(Bass) 충돌은 없었는가?
    • 두 곡의 보컬이나 멜로디가 충돌한 구간은 없었는가?

    4) 감정 흐름 & 분위기 전개

    • 셋 전체의 분위기 변화는 자연스러웠는가?
    • 지나치게 같은 분위기의 트랙이 반복되진 않았는가?

    5) 에너지 커브 & 클라이맥스 구성

    • 피크타임의 타이밍이 적절했는가?
    • 감정선의 기승전결이 존재했는가?

    6) 보컬, 키, 톤의 어울림

    • 키 믹싱이 잘 이루어졌는가?
    • 보컬 겹침이나 음정 충돌이 있었는가?

    이 기준을 가지고 셋을 들으면 단순한 감상 → 실력 향상을 위한 분석으로 바뀌게 된다.

     

     

     

    4. 디제잉 셋 분석을 위한 체크리스트 만들기

    (스프레드시트 활용 예시)

    분석을 보다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Google Sheet나 Excel로 셋 리뷰용 템플릿을 만들어두면 좋다.

    시간대 트랙명 문제점 개선 아이디어 평점 (1~5)
    00:00~03:00 Track A → Track B EQ 충돌, 드롭 겹침 EQ 미리 줄이고 드롭 전환 조정 ★★☆☆☆
    12:00~16:00 Track C → Track D 완벽한 전환 방식 자주 활용하기 ★★★★★

     

    -> 이런 형식으로 기록하면 다음 셋 구성 시 참고하기 좋고, 나의 실수 패턴과 강점을 데이터화할 수 있다.

     

    Tip:
    셋 전체를 5분 단위로 쪼개어 분석하면, 문제 구간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5. 디제잉 셋 분석 3단계

    반복 루틴으로 실력을 키워지는 습관

    단발성으로 한 번 녹음하고 분석한다고 실력이 오르진 않는다.
    꾸준한 반복과 피드백 루틴을 만들어야 진짜 실력이 쌓인다.

     

    - 추천 루틴:

    Step 1 – 주 1회 30분 이상 셋 녹음하기

    • 특정 주제(하우스 셋 / 보컬 중심 셋 / 장르 조합 셋 등)를 정하고 셋 구성

    Step 2 – 다음 날 다시 듣고 분석

    • 기준표에 따라 셋을 다시 듣고, 구간별 피드백 정리

    Step 3 – 수정 셋 다시 구성해 보기

    • 문제 구간을 중심으로 새로운 믹스 시도
    • 예전 셋과 비교하며 개선 여부 확인

    - 팁:
    셋 이름을 날짜별로 저장하고, '버전 1, 2' 식으로 관리하면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음

     

     

     

    6. 디제잉 셋을 업로드하거나 보관하는 방법 

    셋 퀄리티 분석이 끝난 후, 자신 있게 공개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사운드클라우드, 믹클라우드 등에 업로드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 업로드 전 체크 사항:

    • 인트로/아웃트로 볼륨 정리
    • EQ/레벨링 문제없는지 다시 듣기
    • 셋 설명(트랙 분위기, 장르, 목적 등) 작성

    - 업로드 플랫폼 추천:

    • SoundCloud – 글로벌 사용자 많음, 셋 포트폴리오용
    • Mixcloud – 저작권에 자유로워 공개 셋 공유 용이
    • YouTube – 시각 자료 추가 가능 (트랙리스트 + 비주얼라이저 활용)

    - 업로드하지 않더라도, 잘 된 셋은 압축 파일로 저장해 두고,
    “완성 셋 폴더”로 따로 관리하면 나중에 필요할 때 바로 꺼낼 수 있다.

     

     

     

    디제잉 믹스를 듣는 사람이 아닌, 분석하는 사람이 돼야 실력이 는다

    녹음은 단순한 과정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믹싱을 외부 시점에서 바라보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다.
    비트가 맞았는지, EQ가 괜찮았는지, 분위기 흐름이 자연스러웠는지. 이 모든 것을 냉정하게 체크하고 수정해 나가는 루틴이 있을 때,
    DJ로서의 셋 퀄리티는 한 단계, 두 단계씩 성장하게 된다.

    지금 루틴을 오늘부터 시작해 보자.
    그리고 , 셋과 번째 셋을 들어보며 차이를 느껴보면 스스로도 놀라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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